[책리뷰] 백성을 위한 정치, 하늘을 감동시키는 지도자 '세종처럼' 그제와 어제 여주에 다녀왔습니다. 4대강 공사로 파헤쳐진 남한강은 맨살을 드러내고서도 유유히 흐르고 있었습니다. 겨울 햇살을 받아 반짝이는 강물이 어쩐지 더 시리게 다가왔습니다. 인간의 탐욕이 여기저기 헤집어놓는 통에 분명 신음하고 있으련만, 물길은 그저 말없이 제 .. 역사·인물 이야기 2010.12.12
[책리뷰] 정조대왕이 꿈꾼 새로운 조선, 나도 꿈꾸게 되다 "지진이 일어났다. 초저녁 천둥과 번개가 치고 우박이 내렸다. 그때 왕손(王孫)이 탄생하였다." 1752년 9월 22일의 일이었습니다. 음력 9월 말이니까 가을이 저물고 겨울이 오던때 그랬을 것 같긴 하지만, 그래도 평범한 날씨는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사방이 캄캄해지고, 하늘이 으르렁거리며 요란하던 .. 역사·인물 이야기 2010.12.07
연평도, 헌법 제119조 2항 개헌론도 날려버리다 엊그제 한 원로 정치인에게서 연평도 사건과 현 정국에 대한 말씀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비공개 세미나였기 때문에, 실명을 밝히지 못하는 점 먼저 사과드립니다. 그 분은 이번 연평도 사건이 이명박 정부에게 득보다는 실을 많이 가져다 주었다고 진단하셨습니다. 득이라면, 대포폰, 4대강문제, 한미.. 일상과 단상 2010.1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