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아이들이 사라져 간다(로이터 사진 모음) 이례적으로 외신기자들의 취재를 허용한 북한. 올해 집중폭우로 그 피해를 가늠할 길 없는 황해도를 보여주는 파격 행위를 했다. 황해도가 어떤 곳인가? 북한의 최대 곡창지대이면서 동시에 군량미 전용기지이다. 군량미 생산 기지란? 이곳에서 생산된 식량은 일차적으로 군량미로 쓰인다는 말이다. .. 북한 사람 북한 이야기 2011.10.13
임진각 철야기도, 기적을 만드는 사람들의 이야기 임진각... 평화의 종을 뒤로 하고 자리를 잡았다. 가로등만 남은 고즈넉한 새벽, 어둠 속에 연기처럼 물안개가 뭉글뭉글 피어오른다. 머릿속을 헤집고 다니는 칼바람과 뼛속까지 스며드는 한기에도 마음만은 추운 줄 모르고, 한 배, 또 한 배 정성을 다해 몸을 낮춘다. 새벽 2시에서 3시, 다시 4시에서 5.. 북한 사람 북한 이야기 2011.10.04
북한 사람도 세종대왕의 후손입니다. "나라의 근본은 백성이요, 밥은 백성의 하늘이다" 광화문 광장에 갔더니 눈에 끄는 문구가 있었습니다. 바로 세종대왕께서 말씀하셨던 내용이죠. 세종대왕 시기를 태평성대라고 말하지만, 당신이 살았을 당시엔 "임금 때문에 살기 힘들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대기근과 왜구의 약탈, 여진족의 잦은 침.. 북한 사람 북한 이야기 2011.09.16
마산 통일 아지매, "북한 아이들, 추석에도 밥 못 먹어요" 마산 통일 아지매, 유애경님은 어제 급조한 보자기 현수막을 들고, 광화문 거리에 나섰다. 2011년 9월 13일, 첫째날이다. 선선한 가을 바람이 분다. 거리는 한산하고, 여행객들은 이른 아침부터 세종대왕상 앞에서 기념사진을 찍는다. 정체모를 한 아지매가 보자기를 들고 서있으니, 사람들이 의심스런 .. 북한 사람 북한 이야기 2011.09.13
마산 통일 아지매에게 평화통일운동이란?(인터뷰 기사-1) 아래는 좋은벗들에서 발행하는, '오늘의 북한소식' 387호에 실린 유애경님 인터뷰 기사다. [통일민들레] (사)좋은벗들 회원이자 독실한 불교신자인 유애경님이 지난 12월 25일부터 1월 3일까지 열흘 동안 서울 광화문 거리에서 “한반도 전쟁반대와 평화를 위한 참회기도”를 했습니다. (참회기도란, 지.. 북한 사람 북한 이야기 2011.09.12
마산 통일 아지매, 광화문에 돌아오다 통일의 꽃...하면 역시 임수경님이시겠지만, 나에게 통일의 꽃은 다른 여자다. 임수경님보다 나이도 많고, 얼굴도 그닥이고, (죄송..ㅡ..ㅡ) 누가 봐도 시골에서 갓 상경한 듯한 마산 아지매... 이 분은 북한 아이들이 굶어죽어가는 것이 남의 일이 아니라, 바로 당신 일이라고 말한다. 올 겨울, 그 혹한 .. 북한 사람 북한 이야기 2011.09.12
북한 수재민들, 올 겨울 추위 어떻게 날까? 도대체 굶주려 죽는다는 게 뭘까요? 눈이 퀭하고, 배만 볼록 나온 기아에 삐쩍 마른 제3세계 아이들을 영상으로 혹은 사진으로 보면서 저도 모르게 눈물을 흘리면서도 그때뿐이었습니다. 돌아서면 언제 그랬냐는 듯, 제 입맛에 맞는 음식과 맞지 않는 음식을 구분하고, 제 기호를 탐닉했습니다. 제게 .. 북한 사람 북한 이야기 2010.11.19
대북지원, 세종대왕이라면? [도서]세종, 실록 밖으로 행차하다 박현모 저 | 푸른역사 | 2007년 05월 내용 편집/구성 "백성에게는 밥이 하늘이다" 북한 주민들의 굶주림 앞에 우리의 가장 위대한 군주, 세종대왕이시라면, 어떻게 이들을 구휼하셨을지 이 책에서 배웠습니다. 세종대왕 치세는, 즉 재위기간 32년 내내 태평성대였던 것은.. 역사·인물 이야기 2010.1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