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9 7

마산 통일 아지매, "북한 아이들, 추석에도 밥 못 먹어요"

마산 통일 아지매, 유애경님은 어제 급조한 보자기 현수막을 들고, 광화문 거리에 나섰다. 2011년 9월 13일, 첫째날이다. 선선한 가을 바람이 분다. 거리는 한산하고, 여행객들은 이른 아침부터 세종대왕상 앞에서 기념사진을 찍는다. 정체모를 한 아지매가 보자기를 들고 서있으니, 사람들이 의심스런 ..

마산 통일 아지매에게 평화통일운동이란?(인터뷰기사 2)

한 평범한 가정주부가 굶어죽어가는 북한 동포를 살리기 위해 거리로 뛰쳐나가 모금을 시작한지 어언 14년째. 한낮이든 한밤중이든, 나와 여관에 가면 돈을 주겠다고 주정부리는 술에 취한 아저씨든, 북한을 왜 도와주냐고 삿대질하는 할아버지건, 무조건 김정일이 싫다는 초등학생 아이건, 그녀는 사..

카테고리 없음 2011.09.13

마산 통일 아지매에게 평화통일운동이란?(인터뷰 기사-1)

아래는 좋은벗들에서 발행하는, '오늘의 북한소식' 387호에 실린 유애경님 인터뷰 기사다. [통일민들레] (사)좋은벗들 회원이자 독실한 불교신자인 유애경님이 지난 12월 25일부터 1월 3일까지 열흘 동안 서울 광화문 거리에서 “한반도 전쟁반대와 평화를 위한 참회기도”를 했습니다. (참회기도란, 지..

"내 손자는 꽃제비가 아닙니다", 북한 할머니의 절규

꽃제비... 왜 이런 이름이 생겼을까 궁금할 때가 있었지만, 이제는 차라리 모르는 게 낫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왠지 더 슬퍼질 것 같거든요. 버림받은, 아무도 돌봐주지 않는, 거친 야생의 고아들... 기차역에서, 시장에서, 음식점 앞에서, 쓰레기장에서... 아이들은 구걸을 하거나 소매치기를 하거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