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읽은 책은 나를 변화시켰을까.
문득 궁금해졌다.
읽는 동안 재밌게, 혹은 지루해하며 읽어냈던 그 많은 이야기들이
어디로 흩어졌는지.
쌓였는지.
혹은 태초부터 내 것인양 들러붙었는지.
남을 더 이해하고
나를 더 알아가고
세상을 보는 눈이 더 넓어졌음 하는 바램은
읽는 행위에 있는 것이 아니라
사고하고 행동하는데서 이뤄지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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